MBN 새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스테이' 제작발표회가 23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은영, 고소영, 문세윤과 이소진PD가 참석했다.
이날 고소영은 33년 만에 예능 출연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우선 출연 결심을 하게 된 큰 계기는 선생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민 멘토이신 선생님들, 특히 자녀를 가지고 있는 부모 입장이면 더 한 번 만나뵙고 내가 하는 게 맞는 길인가 걱정이 있을 때 선생님을 만나뵐 기회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고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입장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큰 솔루션을 해결한다기보다 저도 15년 동안 결혼 생활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엄마로서, 딸로서 여러 입장을 겪게 되면서 나눌 수 있는 공감대가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에 출연 결심을 하게 됐다. 저 또한 처음 출연하시는 분들의 많은 사연을 받고 제가 어떤 조언을 해드리기보다는 제가 더 위로 받고 공감하고, 오히려 더 위로가 되고 큰 힘을 받았던 것 같다. 너무 마음이 편하고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오은영스테이'는 고민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오은영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 동안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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