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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에어컨, 역대 최악"…운전자들 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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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에어컨, 역대 최악"…운전자들 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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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소유주들 사이에서 차량의 에어컨 성능이 지나치게 약하다는 불만이 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의 운전자인 파브리시오(@ayofabricio)는 틱톡에서 자신의 차량 에어컨 성능을 시험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터치스크린으로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게 멋지지만, 실제로는 효과가 없다"라며 "공기 흐름을 집중시키거나 분산시키려 했지만, 차량 내부는 여전히 시원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차량을 처음 켰을 때 공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우주선 같은 디자인은 멋지지만, 실용성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1만9000회 이상을 돌파했고, 비슷한 문제를 겪은 많은 테슬라 소유주들이 저마다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테슬라 모터스 클럽 포럼에서는 모델X의 에어컨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공유되기도 했다.

한 사용자는 차량의 오버히트 보호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소프트웨어 및 전원 리셋을 반복한 끝에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센서 문제 등을 지적하며, 새로운 에어컨 호스 교체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에어컨 성능 저하의 원인으로는 막힌 캐빈 필터, 냉매 부족, 소프트웨어 오류 등을 꼽는다. 필터 교체나 냉매 보충이 필요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를 해결할 수도 있다. 또한, 운전자가 실수로 캐빈 오버히트 보호 설정을 잘못 적용했을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

일부 테슬라 오너들은 차량 내부 온도를 미리 낮추는 원격 프리쿨링 기능을 활용할 것을 조언하며,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방법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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