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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서 시작된 ‘농자재 반값’ 열풍…타 지자체도 도입

뉴스1 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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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서 시작된 ‘농자재 반값’ 열풍…타 지자체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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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청 전경./뉴스1

인제군청 전경./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최초로 시행한 ‘농자재 반값 지원’ 이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민선 7·8기 공약사업인 ‘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은 소득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 경영비를 절감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영농활동에 필요한 무기질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등 농자재와 종자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인제군에서 최초 시행된 이후 농가 부담 완화와 경영비 절감에 효과를 톡톡히 내며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군은 지원 품목을 확대했고, 지원 규모는 꾸준히 늘어 누적 2만 2909개 농가에 826억 원 지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는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으로 사업이 확대 시행되는 등 곧바로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지기도 했다.

경상북도, 충청남도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인제군은 14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가라면 별도의 신청이나 정산하지 않고 구입처에서 반값의 가격에 농자재를 구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의 생산비 절감과 함께 판로 개척 지원에도 힘써 농가의 실질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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