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템] 레노버, 10세대 리전 게이밍 노트북·데스크탑 출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국레노버(대표 신규식)는 ‘리전(Legion)’ 10세대 게이밍 라인업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출시 모델은 ▲리전 프로 5i ▲리전 5 ▲리전 7i ▲로크(LOQ) 15IRX10 ▲리전 타워 5까지 총 다섯 가지다. 하이엔드 사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노트북부터 합리적인 입문형 모델, 데스크탑까지 폭넓은 수요를 아우르는 구성을 갖췄다.

리전 프로 5i와 7i는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275HX, 리전 5는 최대 AMD 라이젠 7 260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전 모델에 최대 엔비디아 RTX 5070Ti GPU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과 AI 연산에 최적화됐다. 특히 ‘레노버 AI 엔진+’는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따라 성능을 자동 조정하고, ‘리전 스페이스’와 연동되는 게임 분석·보조 기능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품질 또한 눈에 띈다. 리전 5와 7i는 2560×1600 해상도의 OLED 퓨어사이트 패널을 탑재, 돌비 비전과 팬톤 인증을 받아 색감과 명암 표현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1ms 응답속도와 안티 번인 기술로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인 화면을 유지한다.

고사양 게임 환경을 뒷받침하는 냉각 시스템도 강화됐다. ‘리전 콜드프론트 하이퍼’는 AI 기반 팬 속도 제어와 3D 히트파이프, 터보 팬을 결합해 발열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Fn+Q 조합을 통한 모드 전환과 주변 소음 제어 기능까지 더했다.

입문자를 위한 로크 15IRX10은 인텔 코어 HX 시리즈와 RTX 5060 GPU, 144Hz 주사율의 15인치 FHD 패널로 구성됐다. 기본 512GB SSD와 고속 충전 가능한 60Whr 배터리를 제공하며, HDMI 2.1과 USB PD 등 확장성도 갖췄다.

한편 데스크톱 모델인 리전 타워 5는 AMD 라이젠 7000 시리즈와 RTX 5070Ti를 기반으로 최대 150W 냉각 솔루션을 적용했다. 내부 커스터마이징을 용이하게 하는 투명 측면 패널과 RGB 조명 제어 기능도 갖췄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리전 10세대는 최신 하드웨어와 AI 기술이 결합한 게이밍 플랫폼”이라며 “사용자 개인에 맞춘 퍼포먼스로 어떤 게임 환경에서도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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