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폐건전지 1540개(154%)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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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재판매 및 DB 금지 |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공직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실천 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2025년부터 ‘폐건전지 교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자원 낭비 방지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군청 공직자들이 업무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폐건전지를 자발적으로 모아 환경과에 제출하면, 폐건전지 10개당 새 건전지 1세트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정선군은 2024년 해당 사업에서 목표치였던 1000개를 크게 웃도는 1540개의 폐건전지를 수거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바 있다.
군은 폐건전지 외에도 종이류, 페트병, 폐가전 등 다양한 품목의 재활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주민과 공직자의 동참을 통해 자원 재활용률 제고와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는 ‘숨은 자원 모으기 지원사업’도 본격 시행 중이다. 상자, 책, 신문지 등 재활용 가능한 폐지류를 수거 업체에 인계할 경우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총 396.6t의 폐지류가 재활용됐다. 이 외에도 폐건전지 0.98t, 투명페트병 44.7t 등 주요 품목 수거 성과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선군은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실천 문화 확산, 군민 대상 환경 캠페인, 인센티브 제도 등이 포함된다.
유종덕 정선군 환경과장은 “공직자의 자발적 참여는 무심코 버려질 수 있는 유해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의 선순환을 이끄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정선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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