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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대표 서상덕)는 자사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m)'을 경량화해 서비스 구축 과정 효율성을 강화한 'SAIP 라이트(SAIP Lite)'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SAIP은 S2W가 축적한 비정형 빅데이터 처리 노하우와 멀티 도메인 교차 분석 기술을 토대로 기업 내부 데이터 운용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현대제철 '사내 지식정보 플랫폼'과 롯데멤버스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등의 기반 플랫폼으로 공급된 바 있다.
SAIP 라이트는 기존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경량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설치 후 데이터를 피딩(Feeding)하는 것만으로, 광학문자인식(OCR)을 포함한 멀티모달 데이터 처리 및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적용해 사용 목적과 질문 맥락을 고려하는 챗봇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SAIP 프로젝트가 고객 특화 서비스 기획과 개발부터 맞춤형 구축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했다면, SAIP 라이트는 데이터 운용 컨설팅·인프라 구축·패키지 설치 및 설정 등으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S2W는 고객사 내부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표준 인터페이스 및 구축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 도입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 5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기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높은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최초 구축 이후에도 사용상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추가하며 성능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개발·배포·운영 과정에서 보안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시큐리티 가드레일(Security Guardrail)'과 사용자의 직무나 책임을 기반으로 역할을 정의하고 차등적인 권한을 부여해 자원 접근을 관리하는 '역할 기반 접근제어(RBAC)' 등을 내장해 보안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S2W는 소프트웨어 설치에 더해 일부 모듈에 대한 튜닝이나 특수 환경 구축 등의 부가 맞춤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각 기업의 개별적인 기능 요구 수준과 예산 여건 등에서 비롯된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이를 통해 여러 산업군의 대기업은 물론, 그간 인력과 비용 등의 문제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뜻 구축하지 못했던 중소·중견기업의 도입 문턱을 낮추는 데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SAIP 라이트는 오는 26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리는 S2W 주최 기술 컨퍼런스 'SIS(S2W Intelligence Summit) 2025' 행사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정진우 S2W AI총괄이사는 "SAIP 라이트는 안전성과 정확성의 기반 위에서 도입 절차와 구축 비용을 합리화해 생성형 AI를 업무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기능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이 솔루션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한결 가볍고 유연하게 새로운 생산성 혁신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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