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또 한 번 중대한 기로에 섰습니다. 강남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며 내 집 마련 기대감과 규제 강화 우려감이 공존하고 있는 건데요.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집은 싸고 불안할 때 사는 게 정석"이라며 "강남, 용산 등 전고점을 넘어선 지역보다 가격이 충분히 조정된 지역의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수도권에서 전고점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곳은 경기 양주(-28%), 오산(-25.8%), 의왕(-23%), 인천 연수구(-25.5%), 계양구(-23.1%) 등입니다.
박 위원은 "이들 지역은 순환매 국면에서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반적인 하락보다 5% 이내의 제한적인 내림세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공급 부족과 실수요자의 불안심리, 풍부한 유동성이 가격 하방성을 다져줄 거란 분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리한 추격 매수는 금물이라고 조언합니다. 김인만 소장은"지역별 시세를 분석하고 계약구조를 꼼꼼하게 검토해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안갯속으로 접어든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서 내 집 마련 전략을 고민한다면 '집땅지성'에서 그 해답을 얻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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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소장
■ 출연 : KB부동산 박원갑 수석전문위원
[이투데이/황이안PD 기자 (hwangi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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