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화웨이가 최신 노트북 '메이트북 폴드'에 자사 5나노 공정을 사용한 칩셋(기린X90)을 탑재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며 여전히 7나노 공정에 머물러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2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웨이 칩 제노 파트너인 중국 SMIC가 반도체 제조 장비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수입 금지 등 규제에 발목이 잡히며 첨단 공정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기린X90 칩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SMIC 7나노 공정에서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위메이드 임원들이 자사주를 잇달아 매입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행보에 나섰습니다. 회사는는 "경영진이 모두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기성 위메이드 신사업개발본부장은 지난 1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습니다. 주당 평균 매입 단가는 3만 2,08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1억 6,000만원입니다. 이상일 법무실장도 이달 초 자사주 4,000주(약 1억 800만원)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화웨이가 최신 노트북 '메이트북 폴드'에 자사 5나노 공정을 사용한 칩셋(기린X90)을 탑재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며 여전히 7나노 공정에 머물러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2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웨이 칩 제노 파트너인 중국 SMIC가 반도체 제조 장비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수입 금지 등 규제에 발목이 잡히며 첨단 공정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기린X90 칩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SMIC 7나노 공정에서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위메이드 임원들이 자사주를 잇달아 매입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행보에 나섰습니다. 회사는는 "경영진이 모두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기성 위메이드 신사업개발본부장은 지난 1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습니다. 주당 평균 매입 단가는 3만 2,08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1억 6,000만원입니다. 이상일 법무실장도 이달 초 자사주 4,000주(약 1억 800만원)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유심 해킹 사고를 겪은 SK텔레콤이 신규 가입 영업을 재개하면 단말기 보조금을 대폭 늘릴 것이란 전망과 달리, 보조금 경쟁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9일 유심 교체를 신청한 가업자 전체(약 1,000만명, 교체 유심 확보 이후 미방문 고객 제외)에 대한 교체를 완료됐습니다. 이에 정부가 SK텔레콤의 신규 가입 영업 중단 행정지도를 이달 내 해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발생한 유통점들에 대한 손실 보상,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가입자 전원에 대한 배상 등 수천억 대의 재원이 추가로 소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조금 경쟁이 촉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해킹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보보호 투자비 재원도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 운행을 멈춘 국내 1호 원전 '고리 1호기'에 대해 원자력위원회가 이달 중 해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해체가 승인되면 고리 1호기는 국내 첫 원전 해체 사례가 됩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달 한국수력자력(한수원)이 제출한 고리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를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1978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는 운전을 마치고 2017년 영구 정지된 원전입니다.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원전을 해체해본 경험이 있는 국가는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 4개국입니다. 한국이 해체 기술을 실제 원전에서 실증한다면 원전 해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시세가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11만 달러 대로 상승 흐름을 이어오던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돌아선 겁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약 9만 9,956달러로, 이는 24시간 기준 3.5% 하락한 수치입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투자자들이 가상자산보다 금이나 달러 등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넥슨 산하 네오플 노조가 '야근 거부' 투쟁에 이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네오플이 개발한 게임으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나, 성과급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네오플 노조는 최근 조합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오는 24일 서울지사, 25일 제주 본사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3일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오플 노조는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 온 신규 개발 성과급(GI)을 임의로 축소했다고 반발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전년도 영업익 9,824억원의 4%에 해당하는 393억원을 직원에게 수익분배금(PS)로 분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엔비디아가 미국에 새로 들어서는 공장에서 폭스콘의 휴머노이드를 도입한 AI 서버 생산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엔비디아가 대만 폭스콘과 함께 새롭게 가동하는 휴스턴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스콘은 엔비디아의 자체 서버인 블랙웰 GB200 NVL72 서버 시스템을 위탁제조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년 1분기부터 휴스턴 공장에서 이뤄지는 AI 서버 GB300 생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의 합작 공장 투자가 지연되자, 이에 피해를 입은 장비 협력사들이 대금 정산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SK온이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합작 투자가 1년 넘게 답보 상태를 보이자 협력사들이 비용 보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 및 SK온 주문에 따라 합작 공장에 들어갈 설비를 만들었으나, 구매 결정이 늦어지고 결제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SK온 장비 협력사 관계자는 "전체 대금의 30%의 선급금만 받은 상태로 자재를 사고 장비 제작에 나섰지만, 투자가 재개될 기약이 없는 상황"이라며, "업체별로 수십억, 많게는 수백억 규모의 미수금이 존재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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