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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좀생이로' 지침 빼곡…태국서 한국인 21명 무더기 체포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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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좀생이로' 지침 빼곡…태국서 한국인 21명 무더기 체포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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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납치됐다" 신고에 출동…파타야 고급 빌라 급습하자


태국 현지에서 한국인 21명이 붙잡혔습니다.

태국을 거점으로 활동해 온 콜센터 사기단이었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태국 파타야의 한 고급 빌라에서 한국인 21명과 중국인 1명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이들 중 한 명은 2층에서 뛰어내려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수십 대의 컴퓨터와 휴대폰 등이 발견됐고, '상장되면 좋은 점', '손님을 좀생이로 만들기' 등 지침을 한글로 써둔 화이트보드도 있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인을 상대로 로맨스 스캠이나 대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들이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는 한국인 아버지의 신고를 듣고 경찰이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일하던 아들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일을 하고 있었다"고 진술했을 뿐, 현지 경찰의 조사에는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경찰은 물품을 압수하고 이들의 불법 입국 여부와 함께 자세한 상황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WorkpointNews23' 'onenews31' 'Thai PBS' 페이스북 'Saikhaopattaya']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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