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취임 19일 만에 첫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국제정세 등 참모진에 당부 예상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처음으로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취임 후 19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연다.

엄중한 국제 정세 가운데 국정 과제 수행과 현안 챙기기에 매진해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석보좌관회의는 대통령과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을 보좌하는 핵심 참모들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정부에 따라 명칭이 조금씩 달랐으나, 새 정부는 문재인 정부 때와 같은 ‘수석보좌관 회의’ 명칭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를 ‘수석비서관회의’로 불렀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 오찬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