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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46)가 과거 시험관 시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밝힌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효리는 SNS(소셜미디어)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
가수 이효리(46)가 과거 시험관 시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밝힌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효리는 SNS(소셜미디어)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공유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효리가 2022년 5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2세 계획에 대해 밝힌 내용이 정리돼 올라왔다.
이효리는 당시 방송에서 2세 계획을 묻는 말에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다"며 "시험관까지 하고 싶진 않다.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지 않다. 내 주변에 58세에 첫 아이를 낳은 분이 있어 용기를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엄마들이 가진 사랑과 헌신을 느껴보고 싶어 아이를 원하지만 꼭 아기가 있어야만 진정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자신의 가치관이 이전과 달라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모두의 어머니처럼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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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
이효리의 발언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실례가 될 수 있다는 악플을 남겼다. 반면 네티즌 대부분은 이효리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효리는 20일 SNS에 미술관을 관람하는 사진을 올렸다. 특히 그가 공개한 그림엔 아기를 품에 안은 여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이 그림에 대해 "너무 아름답다"고 적어놨다.
이를 두고 이효리가 시험관 발언 논란에 대해 에둘러 심경을 표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뒤따랐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했다. 결혼 후 제주에서 생활하던 부부는 최근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아직 부부에겐 자녀가 없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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