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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욕시 보조금으로 고용된 보모가 어린아이들을 벨트로 수십 차례 때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 체포 당시 카메라를 보고 미소를 띄는 모습. (사진=뉴욕포스트) 2025.06.19 |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뉴욕시 보조금으로 고용된 보모가 어린아이들을 벨트로 수십 차례 때리는 영상이 공개된 지 한 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24세 라키샤 잭슨은 지난 5월 초 두 남자아이를 잔인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집 안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를 실시간 알림으로 확인한 외할머니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피해 아동의 가족은 처음에는 잭슨을 믿었으나 웹캠 알림을 통해 반복적인 학대 사실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영상에는 잭슨이 아이들에게 벨트를 휘두르며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가족이 확인한 기록에 따르면 그는 한 달 넘게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아이들을 때린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 아동은 2세, 4세, 6세의 남자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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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욕시 보조금으로 고용된 보모가 어린아이들을 벨트로 수십 차례 때리는 영상이 공개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욕포스트) 2025.06.19 |
경찰은 잭슨에게 2급 폭행과 아동복지 위협 혐의를 적용했다. 체포 당시 그는 경찰 앞에서 이상한 웃음을 지어 비판이 더 커졌다.
뉴욕시는 "아동 학대보다 끔찍한 일은 없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련 계약과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잭슨의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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