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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심사숙고를" vs "해명 듣고 판단해야"…오찬서도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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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심사숙고를" vs "해명 듣고 판단해야"…오찬서도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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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 대통령에 "임기 끝나도 재판받는다고 약속해달라"


[앵커]

보신 것처럼 오찬 자리에서도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놓고 은근한 신경전이 있었는데요. 오늘 국회에서도 종일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하혜빈 기자, 먼저 오찬 자리에서 김 후보자 인준을 놓고 여야가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들을 했습니까?

[기자]

오늘 오찬에 참석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통합을 위한 야당의 조언이라면서 김 총리 후보자를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을 향해 김 후보자가 아직 인사청문회가 진행되지조차 않았는데, 벌써 총리가 된 것처럼 행동한다면서 심사숙고해달라고 했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김 후보자가) 자료 제출은 하지 않고, 청문 위원을 조롱하고 비아냥대는 글을 또 올리고 있습니다. 국회를 이렇게 우습게 아는 분이 총리가 되었을 경우에 그것이 과연 이재명 정부의 성공, 또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에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해명을 듣고 판단할 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모든 걸 다 들어보시고 판단하셔야 된다. 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이것을 저희가 어떤 사실로 규정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 밖에도 국민의힘에서 추가로 요청한 내용들은 어떤 게 있었나요?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통령 재임 전부터 진행 중이었던 재판은 임기가 끝나도 계속 받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공직선거법과 재판중지법 등 민주당의 대통령 재판 관련 입법 추진에 제동을 거신 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런 사법부 독립 문제를 포함해, 정부가 추진 중인 추경안과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가 합의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런 요청들에 대해서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 게 있습니까?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대호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지윤정]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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