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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은 2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내게 일어난 일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태도를 선택하는 인간의 최후의 자유이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전날인 21일에는 남편이 출연한 영화 '아이 킬 유'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장문의 심경글을 공개한 바 있어 이 글 역시 남편의 복귀를 둘러싼 세간의 시선에 대한 입장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윤혜진은 21일에는 "그동안 조용히 마음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과연 이런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답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기대도 해보고, 상상도해보고, 또 한편으로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십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라며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공교롭게도 GV 상영일인 7월 9일은 올해 제 엄마의 생신이다. 우연일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엄마가 지켜주고 계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건 여러분 덕분이다. 그간 묵묵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2016년 30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고소를 당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성매매 여성 A씨가 엄태웅에게서 돈을 뜯어내기 위해 업주와 짜고 무고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냈다. 이에 엄태웅은 성폭행 무혐의를 받았고, 해당 여성이 무고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성매매 혐의는 인정되어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이후 자숙에 들어간 엄태웅은 유하 감독의 영화 '아이 킬 유'로 9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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