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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사업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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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사업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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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호텔HDC, HDC아이파크몰과 연계

9일 서울 용산구 베르가모에 개관한 HDC현대산업개발의 홍보관. 연합뉴스

9일 서울 용산구 베르가모에 개관한 HDC현대산업개발의 홍보관.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정비사업을 맡을 시공자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최종 선정됐다. HDC현산은 1만2,667평 부지에 '더 라인 330'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날 서울 용산구의 한 웨딩홀 건물에서 투표를 통해 HDC현산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HDC현산은 396표 중 250표(63.1%)를 받았고, 포스코이앤씨는 143표(36.1%)를 득표했다.

해당 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지상 38층 12개 동,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 개발 프로젝트다. 사업비만 9,558억 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인 만큼 HDC현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여왔다.

HDC현산은 'HDC용산타운'을 조성한다. HDC그룹의 계열사 호텔HDC, HDC아이파크몰 등과의 직접 연계하고, 아파트 입주민에게 호텔식 편의시설과 맞춤형 타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업을 통해 용산정비창 부지의 약 44%인 5,570평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HDC현산은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정비창 전면1구역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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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