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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드는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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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드는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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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두 번째)이 21일 안양천 햇무리광장에서 열린 '정원도시 어울림행사'에 참여해 '삶이 예술이 되는 정원도시'로 도약 선포를 하고 기념 촬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두 번째)이 21일 안양천 햇무리광장에서 열린 '정원도시 어울림행사'에 참여해 '삶이 예술이 되는 정원도시'로 도약 선포를 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광명시가 '삶이 예술이 되는 곳, 정원도시 광명'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시민 주도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전역의 정원화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명시는 지난 21일 안양천 햇무리광장에서 '정원도시 어울림행사'를 열고,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시민 앞에 공식 선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활동가, 시민정원사, 학부모회, 각 동 유관단체 대표 등 다양한 시민 주체 70여 명으로 구성된 '정원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정원추진단은 앞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전역의 정원화 실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서 낭독된 선언문에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든다 △정원의 주인은 시민이다 △정원도시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만든다 △지속가능한 정원산업을 조성한다 등 구체적인 목표가 담겼다.

광명시는 앞으로 시민정원 교육 확대, 시민정원 조성 등 시민참여형 정원도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이 지역 관광과 경제를 이끄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안양천이 흐르는 인근 도시들과 협력해 안양천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비전 선포식 외에도 시민정원단의 정원 조성 행사, 기념 공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정원도시의 미래를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비전 선포는 시민 모두와 함께 실천하며 만들어가는 약속”이라며 “광명에서 누구나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한 삶의 공동체를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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