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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의 시작" 광주시, 전남과 함께 만든 1박 2일 특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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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의 시작" 광주시, 전남과 함께 만든 1박 2일 특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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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등 감성여행 이벤트
'모두의 광주' 시민 참여 체험기


선 넘는 여행, MZ투어 포스터

선 넘는 여행, MZ투어 포스터


광주광역시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와 전남을 잇는 이색적인 여행 콘텐츠 ‘선 넘는 여행’을 선보이며, 지역 간 상생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시는 광주에서 한발 더 나아가 광주의 문화·산업과 전남의 자연자원을 연계한 코스(1박 2일)를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 관광 홍보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선 넘는 여행’은 광주시 홍보종합플랫폼 '모두의 광주(news.gwangju.go.kr)'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첫 영상은 광주 댄스팀 ‘빛고을댄서스’의 리더 오천이 출연하는 예고편으로 시작해 4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앞선 20일 공개한 1편 ‘감성여행 MZ투어: 열정 광주 VS 힐링 담양’은 엠제트(MZ)세대 대학생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광주와 담양을 여행한 뒤 이를 릴스 형식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시민참여 투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2편 ‘세대공감-손자투어’ △3편 ‘여름휴가는 탄소저감여행’ △4편 모두의 축제 등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엠제트(MZ)세대 인플루언서 및 1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테마형 팸투어도 추진한다. 다음달 17일(1박 2일) 일정으로 총 10명을 초청, 광주 도심에서 야구 특화 관광상품인 ‘야구광 트립’과 담양 죽녹원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 전남 인접 시·군과 산업·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팸투어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선 넘는 여행’ 시리즈를 통해 광주와 전남의 매력을 동시에 알리고, 방문객에게 더욱 특별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광주 관광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선 넘는 여행은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문화·산업·환경 등 다방면에서 광주와 전남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프로젝트”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팸투어를 통해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