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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셰바=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베르셰바에 있는 소로카 병원 단지 내 건물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병원 근처 이스라엘군 지휘·정보센터가 타격받았다”라고 주장했다. 2025.06.20. /사진=민경찬 |
이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및 가족 56명이 국경을 넘어 대피를 완료했다.
외교부는 22일 이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19명이 우리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투르크메니스탄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피 인원 중에는 주이란대사관 행정직원 1명과 공관원 가족 5명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발생 이후 외교부의 도움을 받아 이란에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육로 대피한 우리 국민 및 가족은 총 56명이 됐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출입국 수속 절차 지원, 현지 숙박 및 귀국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정부는 중동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중동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과 가족 26명에 대해서도 대피를 지원한 바 있다. 이들은 육로 교통편을 통해 요르단에 무사히 도착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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