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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덕에 18억 돈폭탄 온다' 토트넘 회장 충격 계획…"다니엘 레비, SON 팔고 싶어 해"→한국서 '뽕 뽑고'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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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덕에 18억 돈폭탄 온다' 토트넘 회장 충격 계획…"다니엘 레비, SON 팔고 싶어 해"→한국서 '뽕 뽑고'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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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막대한 수익이 예상되는 한국 투어를 마치기 전까지 손흥민을 지킬 계획이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5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손흥민은 이번 여름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과 친정팀 바이엘 레버쿠젠 등과 연결되면서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 18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두고 구단과 프리시즌 중에 중대한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늘렸지만, 이는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려는 목적보다는 선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2023년과 2024년에도 손흥민에게 접근했던 사우디 구단들은 이번 여름에도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라며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 카디시야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32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으며, 특히 알아흘리는 강력하게 왼쪽 측면 공격 보강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해당 구단들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74억원) 수준의 조건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그들은 손흥민가 합류할 경우 한국 방송사와의 중계권 계약 등을 통해 즉각적인 수익 회수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과거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하고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택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를 수 있다"라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튀르키예, 레버쿠젠 복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이번 여름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가 큰 화제이다"라며 손흥민의 선택을 주목했다.

언론은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결과 조제 모리뉴 감독과의 재회 이후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많이 나오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침내 트로피를 차지한 후 그 어느 때보다 이적에 더욱 열려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최근 계약 내용이 공개된 이후 이적이 간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한국 방문이 포함된 아시아 투어를 마친 후 손흥민을 내보낼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은 오는 7월 31일 홍콩을 찾아 카이탁 스포츠 파크 스타디움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친선전을 가진다. 이후 대한민국으로 이동해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스타이기에 이번 토트넘과 뉴캐슬 간의 친선전 때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손흥민이 팀을 떠난 후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면 수익이 크게 줄 가능성이 높아 투어가 끝나기 전에 손흥민 매각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붙잡아 둘 수도 있지만, 먼저 다니엘 레비 회장을 설득해야 할 것"이라며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팔려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위해 자국에서 뛰는 데 대한 계약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지닌 세계적 지위와 가치는 레비 회장에게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훨씬 더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며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가져오는 금전적 가치를 직접 봤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 역시 손흥민의 존재로 뉴캐슬과의 친선전을 통해 토트넘이 많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킹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계약상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해야 한다면, 그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한국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에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더할 거다"라며 "모두가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를 보러 올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이 친선 경기에서 큰돈을 벌게 될 거다. 이 경기로 100만 파운드(약 18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고, 레비 회장이 최종 결정권을 가질 것은 당연하지만, 궁극적으로 결정권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이 필요 이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하거나, 손흥민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고 손흥민의 존재와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그의 의견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미래에 신임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의사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