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여야 지도부와 오늘 오찬···추경·총리 인선 협조 구하나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 여야 지도부와 오늘 오찬···추경·총리 인선 협조 구하나

속보
위성락, 루비오 미 국무장관 접견...관세 협상 논의
[the300]

[울산=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5.06.20.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울산=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5.06.20.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하는 자리를 마련해 여야정 협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로 국정 현안인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김민석 국무총리 인선 등에 대한 논의도 오갈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김병기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등을 초대해 오찬 회동을 갖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 참모진 일부도 현장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알리며 "대통령께선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관련 여러 내용들을 소상히 설명드리고 기타 의제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시겠다고 했다"며 "(이번 지도부 회동 관련) 지난 17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각당 지도부는 흔쾌히 수락했다. 대통령께 강 비서실장에 여야 지도부 회동을 조기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추진을 지시했고 최종 회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의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라지만 2차 추경 편성과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청문회(24~25일) 등 굵직한 국정 현안이 예정된 만큼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김 총리 후보자 관련 의혹제기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은 지명 철회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에는 교섭단체 정당 지도부와 먼저 회동하지만 적절한 시점에 비교섭단체 야당 지도부와도 별도의 만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은 가능한 자주 소통하는 것이 국민주권정부의 방향이라 생각하고 계신다"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