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실바를 넘어라' 울산, 플루미넨시전 선발 명단 공개...패배 시 16강 무산

(MHN 금윤호 기자) 16강 진출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울산 HD가 브라질 강호 플루미넨시와 클럽 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울산은 22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울산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하면서 승점을 쌓지 못해 F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울산은 플루미넨시와 최소 비기거나 승리해야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반대로 2연패를 당한다면 3차전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전 결과와 상관 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물러설 곳이 없는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1차전과 다른 전략을 들고 나왔다. 3-5-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에릭과 엄원상이 투톱으로 나서고, 루빅손, 이진현, 고승범, 보야니치, 강상우가 미드필더진을 형성한다.

김영권과 트로야크, 이재익이 스리백을 구축하고 골키퍼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다.

도르트문트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플루미넨시는 월드클래스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주장 완장을 차고 뒷문을 담당하며, 베테랑 미드필더 간수가 중원에서 공수 조율에 나선다.

사진=AFP/연합뉴스, 울산HD, 플루미넨시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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