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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성골 유스 맞아? 대놓고 이적 암시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두고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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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성골 유스 맞아? 대놓고 이적 암시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두고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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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이적 열망을 드러냈다.

래시포드는 22일(한국시간) 'X바이어' SNS 채널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중에서는 이적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래시포드는 라민 야말과 함께 뛰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 모두가 최고의 선수와 함께 뛰고 싶어 하니까...바라건대, 두고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는 야말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단순히 축구 실력만 본다면 반드시 수상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래시포드는 모두가 최고의 축구 선수인 야말과 함께 뛰고 싶어한다라며 자신도 그렇다고 이야기했는데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있는 상황에서 이런 말을 했다. 물론 다른 팀 선수와 언젠가 뛰어보고 싶다는 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두고 보겠다"라며 어느 정도 이적 가능성도 암시했다. 최근 상황과 같이 본다면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 느껴진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0일 "래시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약은 2026년 만료된다. 그렇지만 래시포드는 이미 맨유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시즌 1월부터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기 위해 주급을 낮출 의향이 있으며 바르셀로나에서 뛰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과 갈등을 빚고 1월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 빌라로 향한 래시포드. 단기간 빌라에서 뛰면서 폼을 되찾는 듯 했으나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시즌이 끝난 뒤 빌라는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지 않았고 다시 맨유로 돌려보냈다.


맨유에서도 래시포드의 자리는 없다. 아모림 감독과 이미 갈등이 있었기에 이를 봉합하고 다시 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맨유는 래시포드를 대체하기 위해 울버햄튼 원더러스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를 품었다. 현지 언론들은 쿠냐의 등번호가 래시포드가 떠나고 남긴 10번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것에는 주급 삭감 감수가 필요하다.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은 전 세계적으로도 몇 팀 없다. 바르셀로나는 더욱이나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클럽으로 래시포드가 이적하려면 주급 대폭 삭감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인데, 래시포드는 기꺼이 그럴 의지가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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