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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마크 게히가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 주장 게히가 이번 여름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리버풀이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낸 이후 압도적인 속도로 영입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현재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가 이적을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밀로시 케르케즈까지 영입 임박했다.
그런데 또다른 프리미어리그 스타까지 리버풀행을 꿈꾸고 있다. 바로 팰리스 주장 게히다. 2000년생 게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다. 게히는 첼시 유스에서 성장했고 2019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게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를 떠나 스완지 시티 임대를 갔다. 게히는 임대를 통해 기량을 끌어올렸다. 반 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2020-21시즌에도 재임대에 성공했고,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팰리스가 게히를 품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팰리스와 5년 계약을 맺은 게히는 단번에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꾸준히 팰리스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게히는 2024-25시즌까지 팰리스 소속 공식전 155경기 8골 4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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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게히는 팰리스와 계약 1년이 남아있다.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은 만큼 게히의 거취 여부에 대해서도 여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FA컵을 우승한 팰리스가 클럽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을 앞두고 있기에 게히를 무리해서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그런데 게히 본인이 이적을 원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게히는 최근 지인들에게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으며, 리버풀은 이를 바탕으로 5000만 파운드(약 925억 원)를 넘는 제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수비 보강이 이유다. 매체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의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 타깃은 중앙 수비수이며, 그중에서도 잉글랜드 국가대표 게히가 최우선 영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유망주 자렐 콴사가 바이어 레버쿠젠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리버풀은 수비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 게히가 적합한 대안으로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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