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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지민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KBO리그 데뷔전이 이틀 연속으로 우천 취소되며 연기됐다.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전날인 지난 20일 경기에 이어 연속된 우천 취소로 인해 리베라토의 첫 출전도 함께 미뤄졌다. 이날 구단은 오후까지 방수포를 설치한 채 기상 상황을 주시했지만, 지난 19일부터 계속된 강수는 21일 오후 9시까지 경기장 인근에 영향을 줬다.
한화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대신해 루이스 리베라토(도미니카공화국)를 지난 17일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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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토는 1995년생 좌익수 왼손 타자로, 지난 2022년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7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시즌 동안 통산 910경기에서 타율 0.254, 86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멕시코리그에서는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3, 8홈런, 29타점, 3도루를 올렸다. 한화는 리베라토와 6주간 총액 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스프레이 히터"이자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준수한 중견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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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토는 "한화가 이번 시즌 상위권을 달리며 KBO리그 흥행을 주도하는 팀이라고 들었다"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팀 우승 도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지난 19일 입국했으며,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는 시즌 타율 0.271, 홈런 8개, 29타점, 13도루를 기록하던 플로리얼이 오른쪽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리베라토를 대체 외국인 타자로 선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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