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발자취 물씬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킨텍스가 '마비노기'가 걸어온 21년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21주년 판타지 파티를 방문한 밀레시안들의 열정에 한껏 달아올랐다.

21일 넥슨이 일산 킨텍스 제 1전시관에서 21주년 판타지 파티 'NEW RISE'를 개최했다. NEW RISE는 출시 21주년을 기념하고,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취지로 열렸다.

21주년 판타지 파티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소개와 함께 출시 2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전시관 내부는 그동안 마비노기가 걸어온 21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느끼고, 기억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장마를 앞두고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습도 높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음에도 수 백, 수 천 명의 밀레시안들의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최근 좋지 못했던 분위기가 무색할 정도다. 킨텍스는 3천 명의 밀레시안으로 가득찼다.

-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열리는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마비노기를 사랑하고, 오래 즐겨왔던 유저라면 이번 판타지 파티는 그야말로 하나의 '선물'이다. 비밀스러운 서고 콘셉트로 꾸며진 역사관 '에린 연대기 도서관'부터 휴식 공간과 포토존까지 제공하는 '모닥불 정령 쉼터', 그리고 각종 체험형 게임 부스도 마련돼 있다.

또한, 한 켠에는 노느라 지치고 굶주린 밀레시안들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이 구비돼 있다. 현대인의 필수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커피 트럭부터 피자, 떢복이, 그리고 닭강정 등 다양하다.

전시관 맨 끝에는 판타지 파티의 하이라이트 NEW RISE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무대가 있다. 가수 배기성의 무대 공연을 비롯해 밀레시안과 함께하는 각종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최근 지인들이 많이들 접고 모비노기를 하러 떠났다. 하지만 나는 마비노기가 너무 좋다"라며 "이번 쇼케이스에서 분위기를 쇄신하고, 밀레시안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다른 유저도 비슷한 소망을 얘기했다. 관람객은 "요즘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다. 접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마비노기 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됐다"라며 "메이플스토리처럼 NEW RISE에서 다시 떡상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많은 유저들이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에 방문했다

- 21년 동안 이어져온 업데이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에린 연대기 도서관

- 비밀스러운 도서관 콘셉트로 꾸며졌다

- 진짜 그 시절 일러스트의 향기가...

- 아이템 실물도 전시돼 있다

- 업데이트와 관련된 설명도 함께 읽어보면 재밌다

- 부스는 각 챕터별로 구분된다

- 요즘 행사 가면 꼭 있는 게임

- 다트 게임도 존재한다

- 맛있는 푸드트럭도 준비돼 있다

- 무대 스테이지를 가득 메운 밀레시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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