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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남은 시간은 최대 2주"…이스라엘 "장기전 준비"

TV조선 이루라 기자(irura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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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남은 시간은 최대 2주"…이스라엘 "장기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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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남은 시간은 최대 2주라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장기전 준비를 시사했습니다. 이란 전역에선 반미, 반이스라엘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루라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2주'의 시한이 "최대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주'라는 시한은 이란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는지 지켜보는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이 미국에 이스라엘의 공습을 중단시켜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선 "그건 매우 어렵다"며 "이스라엘이 지금 잘하고 있다"고 사실상 이란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3국이 제네바에서 가진 이란과의 핵협상이 성과없이 종료된 것에 대해서도 "이란은 유럽과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며, 중동 분쟁의 해법은 사실상 미국이 쥐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은 8일째 계속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전날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핵무기 연구소와 미사일 생산시설을 공습한 데 이어, "작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장기전 준비를 시사했습니다.

이란은 반발했습니다.

테헤란 혁명광장에선 수만 명의 시민이 모여 "미국과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성조기를 불태우는 등 긴장감이 극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란의 핵시설이 공격받거나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암살당할 경우 이란이 핵무기 제조를 결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루라 기자(irura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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