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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품고 오나나까지? 맨유, 최악 GK 매각 절호의 기회! "모나코, 계약 조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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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품고 오나나까지? 맨유, 최악 GK 매각 절호의 기회! "모나코, 계약 조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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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AS모나코가 안드레 오나나를 품으려 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모나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오나나 영입에 관심이 있다. 현재 계약 조건을 검토 중이다. 오나나는 2023년 인터밀란에서 맨유로 이적했으며 계약 기간은 3년이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로 여겨진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의 애제자였고 그동안 맨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빌드업이 뛰어난 골키퍼였기에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오나나는 기대에 부응한 적이 몇 없었다. 데뷔 시즌 초반부터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을 내주는 경우가 너무 많았고 안정감이 없었다. 첫 시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는가 했지만 다시 2년 차에 들어서는 비슷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오나나는 2023-24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모든 대회를 통틀어 골로 이어진 실수는 8회를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맨유 골키퍼로서는 형편없는 실력이라는 것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인 후 스쿼드 개편에 나섰다.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 등 대다수의 공격수들이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고 빅토르 린델로프,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니 에반스 등 계약 기간이 만료된 선수들은 이미 방출됐다. 오나나도 예외는 아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매각이 급하지는 않지만 언제든지 매각이 가능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모나코의 관심은 반갑다. 모나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에릭 다이어를 영입한 뒤 수비진 안정화를 노린다.


맨유로서는 오나나를 매각하고 다른 믿음직한 골키퍼를 데려오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마침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맨유 이적에 열려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19일 "마르티네스는 이번 여름 맨유 이적에 관심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고려하면 빌라도 매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맨유가 오나나를 매각하고 마르티네스를 영입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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