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공격·비난 중단 부탁…李정부 성공만 바라는 민주당으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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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심포지엄 전시국회와 조봉암의 리더십'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2025.06.20. kmn@newsis.com |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오는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21일 뉴시스에 "박 의원이 23일 출마 선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원내를 이끈 사령탑으로서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당초 자신의 지역구를 둔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고심했지만 당 안팎의 요구를 감안해 전당대회 출마로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원내대표는 같은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제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하는 말"이라며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가장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창출해낸 것처럼, 더 단단해지고 더 끈끈해져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다시, 안정적인 원팀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바라는, 집권여당 민주당으로 나아가자"고도 제안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정청래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이어 두번째로 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보궐' 성격으로 치러져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잔여 임기 1년만 채우게 된다. 다만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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