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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주인공' 전인혁…강동궁·이충복 연파하고 PBA 개막전 16강 진출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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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주인공' 전인혁…강동궁·이충복 연파하고 PBA 개막전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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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건희 인턴기자) 전인혁이 2025-2026시즌 프로당구 개막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16강에 올랐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32강전에서 전인혁은 하이원리조트 소속 이충복을 세트스코어 3-1로 꺾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64강전에서는 지난 시즌 대상 수상자인 강동궁(SK렌터카)까지 제압한 바 있어, 전인혁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중심에 섰다.

지난 시즌 하노이 오픈부터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까지 내리 1라운드에서만 다섯 차례 탈락의 쓴맛을 봤던 그는,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역대 개인 최고 기록은 2022-2023시즌 8차 투어였던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올린 8강 진출이다.

경기 후 전인혁은 "64강전에서는 운이 따라줘 이겼지만, 이번에는 경기 흐름이 괜찮았다"고 말하며, 중반에 상대에게 흐름을 넘긴 부분의 보완을 다짐했다.


또한 "공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며 "목표는 우승이고,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처음으로 8강을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LPBA 8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황민지(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대기록인 8연속 우승 달성을 향해 진군을 이어갔다.

김가영은 다음 라운드에서 최혜미(웰컴저축은행)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또 다른 준결승전은 휴온스 소속 차유람과 이신영이 각각 최지민과 권발해(에스와이)를 3-0으로 제치면서 '집안 대결'로 편성됐다.

오는 21일 대회 7일 차에는 PBA 16강과 LPBA 4강이 계속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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