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소집해제를 끝으로 일곱 멤버 전원이 군복을 벗었습니다.
2년 6개월의 군백기가 끝난건데요.
다시 뭉친 '완전체' 방탄소년단이 또 어떤 기적을 만들어갈지 주목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의 군백기가 종료됐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슈가는 소집 해제일에 앞서 남은 연차를 사용해 보다 일찍 근무를 마쳤습니다.
2022년 12월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이어졌던 2년 6개월, 팬덤'아미'가 손꼽아 기다리던 순간이 온 겁니다.
지난 13일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였던 6만여 아미의 모습은 완전체 복귀에 대한 뜨거운 기대를 고스란히 보여줬습니다.
이에 부응하듯 제이홉 콘서트장에서 깜짝 등장했던 멤버들의 모습은 이들의 화려한 2막을 그려보는 예고편 같았습니다.
시장에선 이른바 'BTS 효과'를 주목합니다.
음반, 공연 등 문화계뿐 아니라 관광, 의류, 화장품, 음식에 이르기까지 '조 단위'의 엄청난 파급효과가 지난 활동에서 증명됐기 때문입니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경제효과를 5조 5천억 원 규모로 평가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이너마이트'의 빌보드 핫100 1위 당시 1조 7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추산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움직이는 기업인 셈입니다.
물론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설 무대를 어떤 음악으로 채울지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큽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 "솔로활동을 하면서 한 명 한 명이 다 국제적인 팝스타급이라는 게 증명이 됐는데 솔로 팬덤도 더 확대됐을 수 있거든요. 다시 이제 팀 활동을 하게 되면 그러한 솔로 팬덤이 다 합쳐지면서 더욱더 시너지 효과가…"
리더 RM은 "저희 진짜 한 번 더 잘해보겠다"라며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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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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