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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타순행 피했다…이정후, 보스턴전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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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타순행 피했다…이정후, 보스턴전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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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엔 5번 타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붙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트(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1루수), 이정후(중견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케이시 슈미트(3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크리스티안 코스(2루수)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헤이든 버드송이다.

이정후는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가 없다. 타율이 2할 5푼대까지 내려갔다.

올 시즌 타율이 0.259(278타수 73안타) 34타점 4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44다.

타순도 점점 내려갔다. 시즌 개막 후 한동안 이정후는 팀의 중심 타선인 3번타자로 활약했다. 4번 타자로 팀 공격 중심에 서기도 했다.


잠시 슬럼프가 왔고 1번 타자 리드오프로 자리를 옮겼다. 멀티 출루와 득점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전체적인 타격감은 경기를 치를수록 떨어지고 있다. 그 결과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도 이정후의 타순을 정하는데 고민이 많다.

지난 19일엔 6번 타자로 내려갔다. 20일 경기에선 7번타자로 뛰었다. 볼넷으로 출루하긴 했지만 안타는 없었다.


샌프란시스코에게 이번 보스턴과 홈 시리즈는 중요하다. 현재 순위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1위 LA 다저스와 3.5경기 뒤져있다. 연승을 달린다면 상황에 따라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이정후로선 떨어진 안타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6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이정후는 1경기에 2안타 이상을 친 경기가 없다.

최근 6경기에선 2안타가 전부다. 수비에선 안정적인 중견수로 완전히 자리잡았지만, 정작 공격에서 헤매고 있다.

이정후는 타순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시즌 초 인터뷰에서 "타순마다 팀이 원하는 게 있다. 매 경기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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