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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그룹 비스트(현 하이라이트) 출신 가수 용준형이 소속사를 저격하는 듯한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용준형은 21일 새벽 자신의 계정을 통해 현재 소속사인 블랙메이드 측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앨범 발매 당일 갑자기 불려가 '사업체가 많아져 레이블을 정리해야 하니 아무 조건 없이 계약을 해지해준다'고 했다"며 당시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해할 수 없고 당황스럽다 했더니 갑자기 '다시 잘해보자' 그러더라"며 소속사의 갈팡질팡한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나 그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용준형은 "한두 달 사이에 일방적으로 '회사를 나가라'. 근데 내가 승인한 적도 없는 유통사에서 투자받은 돈과 회사가 책정한 손해 금액을내라. 이유는 계약서에 있는 항목 이것저것을 얘기하는데 계약 이후 위배되는 일은 한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회사 측이 10억이 넘는 위약금을 청구했다며 "받아들일 수 없고 계약대로 매니지먼트 끝까지 해달라니까 몇달째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누가 계약을 어기고 있는 걸까?"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용준형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물을 공유 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용준형은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으로 거론되자 "문제의 단톡방에 속하지는 않았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정준영으로부터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을 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범법 행위는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그룹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지난해 10월 현아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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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앨범 발매 당일 갑자기 불러서
사업체가 늘어서 레이블 정리해야 한다며 계약을 아무런 조건없이 해약 해준단다.
이해할 수 없고 당황스럽다 했더니 갑자기 잘해보자 그러더니
한두달 사이에 일방적으로 회사를 나가라
근데 내가 승인한 적도 얘기한적도 없는 유통사에서 투자받은 돈과 회사가 책정한 손해금액을 내라.
이유는 계약서 있는 항목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계약 이후 위배되는 일은 한 적이 없어서.
십몇억을 맘대로 계산해서 내놓고 나가라?
받아들일 수도 없고 계약대로 매니지먼트 끝까지 해달라니까 몇달째 연락두절
누가 계약을 어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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