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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니콜라 잭슨은 패배 빌미가 된 어이없는 퇴장에 사과를 전했다.
첼시는 2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플라멩구에 1-3 패배를 당했다. 첼시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첼시는 로베르트 산체스, 마크 쿠쿠렐라, 리바이 콜윌, 찰로바, 말로 구스토,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리스 제임스, 페드로 네투, 리암 델랍, 콜 팔머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잭슨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 페드로 네투 선제골로 앞서간 첼시는 후반에 밀렸다. 플라멩구가 후반 17분 곤살로 플라타 헤더 패스를 브루노 헨리케가 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자 후반 19분 잭슨, 로미오 라비아를 추가하면서 변화를 줬다. 플라멩구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헨리케 헤더 패스를 다닐루가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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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잭슨이 퇴장을 당했다. 교체 투입된지 4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첼시는 수적 열세에 내몰렸다. 잭슨은 지난 시즌에도 과도한 반칙으로 경기 흐름을 방해하거나 퇴장을 당해 패배로 몰아넣은 적이 있는데 학습 능력 없이 또 퇴장을 당해 첼시는 위기에 빠졌다.
첼시는 마크 기우, 노니 마두에케를 넣어 막판 공세에 나섰다. 후반 38분 왈라스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막판 반격을 했다. 후반 45분 네투, 기우 슈팅이 연이어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경기는 첼시의 1-3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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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은 경기 직후 바로 고개를 숙였다.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첼시 구성원들, 그리고 팬들을 모두 실망시켰다. 레드카드를 받은 후 내게 너무 화가 났다. 팀이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매일 열심히 일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하는데 한 가지 분명한 건 의도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 순간으로 인해 잘못된 길로 갔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 모든 책임을 지고 반성하고 성장하겠다. 날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잭슨은 첼시와 2033년과 계약이 되어 있다. 이 선수를 8년 동안 더 봐야 한다는 생각에 첼시 팬들은 좌절에 빠져 있다. 적응 중인 델랍이 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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