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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전진우 없다' 전북vs'클리말라 왔다' 서울...전주성 '전설매치', 3만 명 운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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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전진우 없다' 전북vs'클리말라 왔다' 서울...전주성 '전설매치', 3만 명 운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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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경기 '전설매치'가 펼쳐진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승점 41을 얻어 1위에 올라있다. 서울은 승점 26에 머물며 7위에 위치 중이다.

전북은 파죽지세다. 15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4연승 중이다. 선두를 달리던 대전하나시티즌을 넘어 1위로 올라섰고 현재 승점 8 차이가 난다. 33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 1위, 14실점으로 팀 최소 실점 1위다. 직전 수원FC전에선 0-2로 패하고 있다가 3득점을 넣으면서 3-2 역전승을 해냈다.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서울전을 치른다. 문제는 전진우가 없다. 전진우는 수원FC전 누적 경고 징계로 인해 서울전에 나오지 못한다. 전진우는 12골을 넣은 전북 주포다. 콤파뇨가 돌아왔고 츄마시가 영입이 됐어도 전진우가 없는 건 전북에 큰 타격이다. 전진우 대신 이승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계속해서 교체로 나오면서 인상을 남기고 있는데 선발 출전해 경쟁력을 확인시켜 줄 예정이다.

서울은 최근 6경기 1패인데 연승이 없다. 광주FC 원정에서 3-1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타는 듯했으나 홈에서 강원FC와 1-1로 비겼다. 패하진 않았으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고 연승에 실패하는 건 순위 상승을 노리는 서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서울은 공격에 힘을 더할 선수로 폴란드 공격수 클리말라를 데려왔다. 둑스, 린가드, 조영욱 등이 있지만 공격력이 아쉬웠던 서울은 클리말라를 추가했고 지난 강원전에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클리말라는 시드니FC 소속일 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에서 전북을 상대로 연속 득점을 한 바 있다. 클리말라 전북전 활약에 기대가 큰 이유다. 전북에서 오랫동안 뛴 문선민, 김진수가 서울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전설매치'로 불리는 두 팀의 경기에서 우위를 거뒀던 건 전북이다. 최근 10경기 전적을 봐도 5승 4무 1패로 전북이 절대우위다. 다만 작년 6월 전북 원정에서 서울이 5-1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최고의 흐름을 달리는 전북을 서울이 다시 한번 저지할지 주목된다. 전북은 무패와 연승을 이어가며 선두를 더욱 굳히려고 한다.

경기가 열리는 날에 비가 예보되어 있으나 3만 명 이상이 예매를 한 상황이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더 많은 관중이 찾아 '전설매치'를 관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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