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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한가요?'...윌리엄스 영입에 하피냐 삐졌다→"맨유, 2351억 투입해 영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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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한가요?'...윌리엄스 영입에 하피냐 삐졌다→"맨유, 2351억 투입해 영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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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놀랍게도 하피냐 영입에 관심이 있다.

영국 '풋볼365'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하피냐 영입을 위해 1억 2,700만 파운드(약 2,351억 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맨유 역사상 최악의 해를 보내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고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다.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맨유는 하피냐를 향해 거액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하피냐는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추진해 화가 났다.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와 6년 계약 합의에 성공했다. 하피냐는 공식 이적 요청을 하지 않았지만 입지가 약해질 경우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도 있다"고 하면서 하피냐가 윌리엄스 영입 여파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고 알렸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핵심이자 세계 최고 공격수가 됐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공격 중심을 잡으면서 잔류를 이끈 하피냐는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바르셀로나에 온 하피냐는 애매한 위치였다.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50경기에 나와 1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10-10 달성을 했지만 경기력은 아쉬웠고 특히 결정력이 아쉬웠다. 2023-24시즌에도 라리가 28경기(선발 17경기) 6골 9도움을 올리면서 만족스러움을 보이지 못했다.




방출 자원으로 분류되던 하피냐는 잔류했다. 한지 플릭 감독 아래 하피냐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과 호흡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 공격을 책임졌다. 라리가에서 35경기 18골 9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4경기 13골 8도움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가 전성기 시절 기록한 2011-12시즌 11경기 14골 5도움을 넘어섰다.

하피냐 활약 아래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발롱도르 후보까지 평가되는 하피냐를 바르셀로나는 붙잡았다. 2028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맺으면서 하피냐와 계약기간을 늘렸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는 올 시즌 자신의 공격 포인트를 엄청나게 늘렸고 바르셀로나를 위해 모든 걸 바친 선수의 헌신과 노력은 인정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갈 것이며 적어도 2028년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변수가 생겼다. 윌리엄스 합류다. 아틀레틱 빌바오 핵심 윙어이자 스페인 대표팀 주전 공격수 윌리엄스는 바이에른 뮌헨 등 제안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 합류가 임박했다. 바르셀로나의 적극적 구애가 윌리엄스 마음을 돌렸다. 윌리엄스는 좌측 윙어인데 하피냐와 포지션이 겹친다.

하피냐가 10번 역할을 맡을 수 있지만, 자신의 자리를 내주는 건 아쉬운 부분일 수 있다. 이와 연결돼 이적설이 나왔는데 놀랍게도 맨유와 연결됐다. 맨유는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고 프리미어리그 15위에 오르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후벤 아모림 감독 체제 첫 풀시즌을 맞아 투자를 하고 있으며 쿠냐가 합류했다.


새로운 공격수를 필요로 하는데 하피냐를 원한다. 이적 가능성은 있지만 낮다. 맨유는 UCL에도 나가지 못하고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와 당장 재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맨유의 재건 의지는 돋보이나 다른 현실적인 타깃으로 선회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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