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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중부권 '위험'‥이 시각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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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중부권 '위험'‥이 시각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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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확정
◀ 앵커 ▶

강하고 많은 비는 오늘 종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도윤선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온종일 내리다 그치길 반복했던 장맛비는 날이 바뀌면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강풍주의보도 해제되면서 바람도 약해졌고 가는 비만 계속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제밤 9시부터 지금까지 강수량 보면요.

인천 금곡에 176mm, 김포 양촌 153.5mm, 인천 영종 151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은 화천에 158mm, 양구 139.5mm, 철원 13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를 뿌렸던 정체 전선이 남쪽으로 움직이면서, 호우 특보는 경기 남부에서 충청, 전북 서해안과 경북 북동산지 지역으로도 호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조금 전 자정을 기해 강원 원주, 영월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남에서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2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전국 4개 시도에서 15명이 대피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거라고 예보했습니다.

통상 시간당 30mm의 비부터 집중호우라고 부르는데요.

이 정도면 보행 중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수준이고요.

시간당 강수량이 50mm를 넘으면 곳곳이 물에 잠겨 차를 운전하기 어려운 정도가 됩니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강풍을 동반한 게 특징인데요.

현재 경기, 충청, 전라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밤사이 바람이 더욱 거세질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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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선 기자(donew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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