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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규원 기자) 김원중이 3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3연승을 완성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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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서 응원전을 벌이는 롯데 팬 |
경기 내내 빗줄기가 이어진 가운데, 이날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린 경기에서 롯데는 시즌 40승(31패 3무)을 기록하며 리그 3위 자리를 지켰고, 1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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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결승 2루타를 때린 롯데 정보근 |
2회말 롯데는 하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김민성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한태양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정보근이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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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을 따낸 롯데 감보아 |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는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4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을 기록했다.
특히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고전하며 패전했던 감보아는 이날 홈 팬들 앞에서 삼성 타선을 상대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삼성은 7회 박병호의 시즌 13호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했으나, 8회 롯데 정훈이 시즌 2호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경기는 3-1 롯데 승리로 마무리됐다.
9회 등판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로써 김원중은 KBO리그 역대 16번째로 3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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