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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안타 이어간 김혜성…메이저리그 첫 '벤치클리어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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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안타 이어간 김혜성…메이저리그 첫 '벤치클리어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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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발로 뛰게 하면 어떻게든 안타 하나는 쳐냅니다. LA다저스 김혜성 선수 얘기인데요. 오늘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벤치클리어링과 맞닥뜨렸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샌디에이고 5:3 LA다저스/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다섯 점 차로 몰린 9회초, 투수 리틀이 뿌린 공이 샌디에이고 타티스 주니어의 왼팔을 때렸습니다.


샌디에이고 실트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먼저 뛰쳐나왔습니다.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그라운드엔 선수들까지 쏟아졌습니다.


양 팀 감독이 모두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재개됐지만 일촉즉발의 상황은 9회말 또 이어졌습니다.

투아웃 3루 상황에서 오타니가 시속 160㎞의 공에 맞았습니다.

보복성 사구처럼 보였습니다.


또다시 벤치클리어링이 터지나 싶었습니다.

[현지 중계 : 오타니가 동료들에게 '나오지 말라'고 손을 흔듭니다. 더그아웃에 그대로 있으라고 얘기하고 있네요.]

양 팀은 이번 4연전 내내 몸에 맞는 공 때문에 악감정이 쌓였습니다.

17일 첫 경기, LA다저스 파헤스가 공에 맞은 게 시작이었습니다.

이튿날엔 타티스 주니어와 오타니가 연달아 맞았습니다.

심판은 양 팀 벤치에 경고를 보냈고 그때도 항의하던 LA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퇴장당하기도 했습니다.

신경전이 몸싸움 직전까지 치달으며 김혜성 역시 벤치클리어링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김혜성은 오늘도 안타는 이어갔습니다.

5회말 2아웃 1루 상황, 시속 141㎞ 낮은 슬라이더를 때려 안타를 만들었고, 잘 던지던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버거트를 강판시켰습니다.

9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3경기 연속 안타 속에서 김혜성의 타율은 0.378을 기록했습니다.

[화면 출처 유튜브 'MLB']

[영상편집 박인서]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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