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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웃고 LG 울고…상반기 희비 가른 외인 투수

연합뉴스TV 박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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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웃고 LG 울고…상반기 희비 가른 외인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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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덧 프로야구가 시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순위 싸움이 초박빙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이번 시즌 역시 외국인 선발투수의 활약이 팀 성적을 좌우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투수를 보유한 팀은 한화입니다.


'역대 최강 원투펀치'로 평가받는 폰세와 와이스는 나란히 9승으로 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며 독수리 구단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와이스/ 한화 선발투수(17일)> "한국에서 두 번째 해인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요. 팀을 위해 계속 이기고 싶습니다."

NC의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와 SSG의 2년 차 우완 앤더슨의 활약도 만만치 않습니다.


라일리는 이번 주 9승째를 수확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뚝 떨어지는 신구종, '킥 체인지업'을 장착한 앤더슨은 폰세를 밀어내고 평균자책점 1위를 다시 꿰찼습니다.

시즌 반환점을 돈 현재, 리그 선두부터 7위까지 격차는 불과 5.5경기 차.

그야말로 '초박빙' 경쟁에서 외국인 선발투수는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KIA는 네일과 올러의 호투를 앞세워 이달 승률 1위를 달린 반면, 선두 경쟁 중인 LG는 팀 내 토종 투수들보다도 부진한 외국인 선발로 인해 수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재빨리 교체 카드를 내미는 팀도 늘어나는 상황.

롯데와 키움에 이어 삼성도 지난 가을야구 주역 레예스가 부상당하자 전격 교체를 단행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헤르손 가라비토/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다음 주에 경기를 뛰면 더 기분 좋을 거 같아요. 좋아요."

남은 하반기 외국인 투수 경쟁과 더불어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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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