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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앵커 한마디] '입틀막 논란'의 3년…종지부 찍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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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앵커 한마디] '입틀막 논란'의 3년…종지부 찍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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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백악관은 AP통신 기자의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대통령 전용기 탑승도 막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바꿨는데,

AP통신이 '멕시코만'으로 계속 표기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AP통신은 400년 넘게 써온 용어를 갑자기 바꾸면,

전 세계 독자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 사태는 지금도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보다 앞선 2022년 9월, 대한민국에서 비슷한 일이 먼저 벌어졌습니다.

특정 언론이 가짜뉴스를 내보냈다며,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습니다.


2024년 1월에는 관저 의혹을 보도한 다른 매체에,

'출입 등록 말소'를 통보했고…

또 다른 매체에도 출입과 취재에 불이익을 줬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 이들 언론사의 출입 제한 조치는 모두 풀렸고…

입틀막 논란도 사그라드는 듯합니다.

이런 변화의 물결은…

저널리즘 관점에서 크게 환영할 일입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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