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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호남고속도로 확장 예산 전액 삭감"… 광주시 소극 행정 탓

노컷뉴스 광주CBS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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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호남고속도로 확장 예산 전액 삭감"… 광주시 소극 행정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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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몇 억 원도 시비 집행 안 해… 간담회도 불참
광주시 "시 재정 열악… 국가 전액 지원 요구"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 정준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 정준호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이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국비 예산이 정부 추경안에서 전액 삭감된 데 대해 광주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정준호 의원은 "국회에서 예산 복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준호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 예산 379억원이 정부 추경안에서 전액 감액 처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준호 의원은 "광주시가 확보한 시비 67억 원 중 단 몇 억 원도 집행하지 않아 사업 진행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광주시가 전향적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정부에서는 기책정된 예산의 일부라도 집행해 사업 진행 의지를 보여줘야만 예산 복원 논의가 가능하다고 했다"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광주시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으나 광주시는 지난 2월 간담회도 불참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정준호 의원은 "절대 포기하면 안되는 사업"이라며 "반드시 국회에서 예산 복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정부와 광주시가 예산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했지만, 광주시가 지방재정부담으로 시비를 집행하지 않으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호남고속도로 확장은 광주시 입장으로서도 숙원사업으로 당연히 추진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지금은 시의 재정 여건이 워낙 좋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고속도로라는 점에 기안해 국가의 전액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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