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성수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성수점에서만 공개된 미니 틴트 라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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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가 20일 서울 한남동에 이어 성수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어뮤즈 핑크 하우스'를 오픈했다. 2025.6.20/뉴스1 ⓒ News1 송송이 기자 |
(서울=뉴스1) 송송이 김진희 기자 = 20일 오전 11시쯤 방문한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어뮤즈 걸' 장원영이 온다는 소식에 5블럭 전부터 차량과 사람들이 빼곡했다.
하루 종일 예고된 비 소식에도 우산을 든 팬들이 그녀를 보기 위해 200m 가량 길게 줄짓고 있었다.
2023년부터 브랜드와 함께한 장원영은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핑크색 우산을 든 채 등장했다.
한남동 이어 성수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어뮤즈는 이날 서울 한남동에 이어 성수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어뮤즈 핑크 하우스'를 오픈했다. 건물 외관은 이름에 걸맞게 핑크색 건물에 민트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건물 절반 정도 크기를 차지하는 장원영의 사진이 손님들을 맞이했다.
스토어에 입장하니 '장원영 틴트'로 입소문을 탄 '젤핏 틴트'와 '듀 틴트'를 비롯한 립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성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미니 사이즈의 젤핏 틴트와 듀 틴트가 출시됐다고 한다. 다양한 컬러를 경험해 보고 싶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어뮤즈 관계자는 "기존 일본에서만 판매했던 컬러 4종을 이번 성수 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젤핏 틴트 라인의 '도쿄 체리', '사쿠라 젤리', '펌킨 젤리', '핑크 모모' 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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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가 20일 서울 한남동에 이어 성수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어뮤즈 핑크 하우스'를 오픈했다. 2025.6.20/뉴스1 ⓒ News1 송송이 기자 |
일찍부터 일본 타겟팅해 글로벌 진출 나선 어뮤즈
어뮤즈는 2020년 경쟁 뷰티 브랜드들이 중국을 겨냥할 때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어뮤즈는 돈키호테, 앳코스메, 로프트, 프라자 등 일본 오프라인 뷰티 플랫폼에 입점하며 인기를 끌었다.
실제 매장 안에는 다수의 일본인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체험하고 셀카를 찍으며 즐기고 있었다.
일본 틱톡커 태미(28) 씨는 "일본에서 어뮤즈 브랜드 말하면 '아~'하고 안다"며 "특히 뷰티 액세서리가 인기가 많다. 헬로키티와 협업한 제품들과 키링이 인기를 많이 끌었다"고 말했다.
도쿄에서 온 20대 여성 인플루언서 제인씨 역시 "일본에서 어뮤즈 브랜드는 유명하다. 평소에 좋아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2층에는 키링을 직접 골라 제작할 수 있는 '키링 바'가 중앙에 위치해 있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쓰는 인플루언서들이 파츠를 직접 고르며 키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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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가 20일 서울 한남동에 이어 성수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어뮤즈 핑크 하우스'를 오픈했다. 2025.6.20/뉴스1 ⓒ News1 송송이 기자 |
어뮤즈는 지난해 10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분 100%를 713억 원에 인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인수에 나섰다.
어뮤즈 관계자는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어뮤즈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고객분들이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ark83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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