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김문수 "이재명 정부 들어서고 사법 체계 올스톱"

파이낸셜뉴스 한승곤
원문보기

김문수 "이재명 정부 들어서고 사법 체계 올스톱"

속보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세 출발, 나스닥 0.62%↓
오찬 참석하는 김문수 전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20일 대선 후 캠프 관계자들과 오찬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6.20 utzza@yna.co.kr (끝)

오찬 참석하는 김문수 전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20일 대선 후 캠프 관계자들과 오찬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6.20 utzz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전직 의원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날 오찬에서는 "당을 위해 멍에를 져 달라"며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가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이에 김 전 후보는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의 한 식당에서 전직 의원 40여명과 오찬을 가졌다.

이충형·조용술 전 대변인은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후보는 전당대회나 당내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혀 없었다"며 "다만 참석자 가운데 상당수가 조기 대선 이후의 상황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 당의 선거, 김 전 후보의 거취에 대해 일정 부분 건의·요구하신 분이 상당수 계셨다"고 전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5대 개혁안을 두고는 "앞으로 좀 더 단합해서 나가야 한다는 전직 의원들의 말씀이 있었다"며 "당의 상황이나 전당대회, 당 대표 부분에 대한 상당수 말씀이 있었지만 김 전 후보는 일절 언급하거나 답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전 후보께서 현 나라의 상황에 대한 많은 걱정과 우려를 말씀하셨다"며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헌법이 무너지고 법치주의에 위기가 온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셨다"고 말했다. 김 전 후보자는 전날 헌법학자인 허영 전 교수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 전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이 들어선 후에 모든 사법 체계가 올스톱되고, 법치주의의 형평성 문제가 굉장히 위기에 빠진 부분들을 지적했다"며 "현 정부의 독주와 집값 부동산 폭등 같은 민생 문제에 대한 걱정도 말씀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전직 의원들의 전당대회 출마 등 요구에 답하지는 않았으며, 그는 "중요한 것은 당과 나라가 위기에 빠져있고, 지금 상황에서는 단합해야 한다"는 취지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