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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 위한 국제표준 기반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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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 위한 국제표준 기반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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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이 '자동인식 및 데이터 캡처 분과 국제표준회의 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KTL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이 '자동인식 및 데이터 캡처 분과 국제표준회의 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KTL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을 받아 '자동인식 및 데이터 캡처 분과(SC31) 국제표준회의 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디지털 제품 여권(DPP)의 글로벌 도입에 대비한 국제표준 논의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총회에는 미국, 중국, 오스트리아, 독일 등 다양한 국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KTL은 전자태그(RFID) 관련 국제표준을 DPP 요구사항 관점으로 분석하며 제품의 생애주기 단계별 데이터 연계, 정보의 상호 운용성 확보,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 제공 등 기존 표준의 보완 및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자태그(RFID) 기반 제품 식별정보 구조 개선, DPP 요구사항과의 정합성 검토 등의 표준화 우선 과제를 도출하고 국제표준 개발 주도권 확보 및 국내 산업의 대응력 강화를 위한 '표준 로드맵 임시 연구그룹' 신설 제안에도 나서며 표준화 기반 구축 마련에 속도를 냈다.

한편 KTL은 지난 1월에는 스포츠용품에 적용되는 전자태그의 환경 특성 평가 방법에 관한 국제표준(ISO/IEC 18046-5)을 한국 주도로 제정했다. 이 표준은 충격, 열화 등 환경 변화가 잦은 스포츠 현장에서 전자태그의 반복적인 고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디지털 식별 국제표준 논의를 주도하고, 국제 공급망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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