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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신규 전동차 첫 공개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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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신규 전동차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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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수 사장(왼쪽 두번째), 김영기 기술본부장, 한기율 경영본부장, 이창환 미래사업단장 등 임원진이 신규 전동차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공항철도

박대수 사장(왼쪽 두번째), 김영기 기술본부장, 한기율 경영본부장, 이창환 미래사업단장 등 임원진이 신규 전동차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공항철도


공항철도는 2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신규 전동차 실물 1칸을 출품하고 차세대 전동차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국내외에 처음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항철도가 이번에 선보인 차량은 혼잡도 완화와 수송력 증대를 위해 도입 중인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9편성(총 54칸) 중 일부로 현대로템이 제작한 것이다.

신규 전동차는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 시스템을 통해 주요 장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사전 예방 정비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유지관리 효율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휠디스크 방식 제동 시스템, 소음 차단 효과가 강화된 플러그인 도어, 무정전 비상방송설비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이 적용돼 철도 운영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실내 환경도 개선됐다. 좌석 폭이436mm에서 480mm로 넓어졌으며 출입문 개폐 알림 장치와 공기청정기, 자외선 살균기를 설치해 위생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공항철도는 신규 전동차 출품과 더불어 고객 안내 홍보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홍보부스에는 신규 전동차의 특징을 소개하는 리플릿과 배너가 비치돼 있으며 실제 주행 영상 등이 상영되고 있어 방문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항철도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현장 콘텐츠를 업로드한 관람객에게는 전동차 디자인이 적용된 한정판 키링과 볼펜, 직통열차 무료 탑승교환권 등이 제공된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산업전은 국내외 철도기술 교류의 장이자 공항철도의 미래 혁신 역량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신규 전동차는 올해 말까지 총 9편성(54칸)이 순차적으로 운행에 투입되는 만큼 신규 전동차의 안전한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윤상구 기자 valpoo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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