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글로컬 타운 홍보·안내. 음성군 제공 |
충북 음성은 세계인이 공존하는 지구촌(글로벌)이다.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10만9989명인데, 내국인이 9만2006명, 등록 국외인이 1만4886명이다. 국외인 비율이 13.5%다. 산업단지가 조성된 대소 4561명, 금왕 3443명, 삼성 2195명 등에 집중돼 있다. 이들 국외인의 국적은 63곳으로, 그야말로 지구촌이다.
이런 다국적 특성을 살린 청년 마을 ‘글로컬 타운’이 만들어진다. 음성읍 역말(읍내4리)을 거점으로, 유튜브 등을 통해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할 ‘글로컬 크리에이터’를 길러낼 참이다. ‘글로컬 크리에이터’는 세계화와 지역화를 아우르는 문화·관광 기획자다.
이 사업은 음성에 뿌리내린 청년·관광 여행 업체 잼토리가 주도한다. 잼토리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글로컬 푸드 콘텐츠 기획자 마을, 글로컬 푸드빌’을 기획·제안해 2025년 청년 마을 만들기 대상에 뽑혔다. 당시 전국 청년 단체 147곳이 지원했는데, 대구·광주·강원 등 전국에서 12곳이 뽑혔다. 충북에선 잼토리가 유일하다. 이들은 2027년까지 최대 6억원을 지원받는다.
이현우 음성군 2030전략실 주무관은 “‘글로컬 크리에이터’ 사업은 음성에서 나오는 지역 농산물을 소재로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지역 안 관광 명소 등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 음성의 국내·국외인이 융합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 글로컬 타운 홍보·안내. 음성군 제공 |
청년 마을 만들기를 위해 △‘글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나라별 글로벌 리더 발굴 △크리에이터 교육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제작 △지역 탐방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할 참이다. 오는 22일 베트남, 29일 캄보디아 등 국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크리에이터 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아리 글로컬 타운 대표는 “다양한 국적의 ‘글로컬 크리에이터’들과 음성의 관광·산업·자원·매력을 세계에 전파하는 청년 마을을 만들겠다”고 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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