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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2분기 폴더블폰용 OLED 점유율 1위…"갤럭시 효과"

머니투데이 유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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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2분기 폴더블폰용 OLED 점유율 1위…"갤럭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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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사옥 'SDR'/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옥 'SDR'/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이 지난달부터 크게 늘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신제품용 수요 영향이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4월 25만대에서 5월 178만대로 늘고 6월 153만대를 기록했다.

2분기(4~6월) 기준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의 52%를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 Z 플립·폴드 7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인데 여기에 적용하는 패널 출하량이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3분기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출하량 점유율은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용 패널을 초기 단독 공급할 것으로 보여 선두를 지켜갈 전망이다.

글로벌 폴더블폰용 OLED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2022년 1500만대였던 출하량은 2023년 2180만대, 2024년 2500만대로 늘었고 올해 3080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갤럭시 플립·폴드 7 시리즈 양산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에도 가장 높은 출하량을 이어갈 것"이라며 "폴더블폰 시장 전체는 올해도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의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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