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내린 장맛비로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에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호우특보 상황과 함께 얼마나 비가 더 내릴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선호 기자, 빗줄기가 좀 약해졌나요?
[리포트]
네, 어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는 현재 소강상탭니다. 다만 오후 12시 현재 인천 일부지역과, 경기북부 지역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경보와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장맛비가 집중된 인천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모두 33건의 비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천 검암, 운서동에서는 도로가 침수됐고, 중산동에서는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건물에 구조물이 일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오늘 오전 6시쯤 식사동 도로에 물이차 차량 2대가 침수됐고, 대화동에서는 지하차도 침수로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가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이 밖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꺾여 도로를 덮치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서는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오전 한때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는 인천 서구 142mm, 경기 김포 107mm, 서울 은평구 46mm 등입니다.
기상청은 수도권의 경우 내일 오전,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선호 기자(likemor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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