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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목 어떻게 쓸까"…무주군, 활용 방안 논의

뉴스1 장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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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목 어떻게 쓸까"…무주군, 활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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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무주군 부남면 일원 야산에서 산불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자치도 무주군 부남면 일원 야산에서 산불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지난 3월 발생한 부남면 산불 발생 지역의 피해목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무주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불 피해목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무주군과 무주 목재펠리공장, 군산 유니트비티플러스, 남원산림조합, 무주군 산림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용이 가능한 목재는 건축용으로 쓰고 나머지는 판·펄프용, 보드용, 에너지용 등 단계적으로 활용하는 안을 논의했다.

김승준 무주군청 산림녹지과 산림조성팀장은 "피해목을 활용해 숲을 되살리고 탄소중립 실천 기회를 여는 자리였다"며 "무주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내 협력 기반을 조성해 지산지소형 모델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발생한 부남면 일대 산불 피해 면적은 232.8㏊로 주요 피해 수종은 참나무류와 소나무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구계획(벌채 및 사방사업 등)에 따라 10월부터 벌채하고 내년 3월부터는 조림에 들어갈 계획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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