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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러조약 체결 1주년 기념 연회…최선희 "불패의 동맹관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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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러조약 체결 1주년 기념 연회…최선희 "불패의 동맹관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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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고라 대사 "北 파병 잊지 않을 것"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전날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1주년을 기념해 외무성과 주북 러시아대사관이 공동으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전날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1주년을 기념해 외무성과 주북 러시아대사관이 공동으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기념하는 연회를 공동으로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개최한 연회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최선희 외무상 등 고위간부들이 참석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와 대사관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연회에서 지난해 6월 맺은 북러 조약에 대해 "전 세계가 미증유적인 격변을 체험하고 있는 중대한 시기에 양국관계의 새로운 전략적 진로를 확정하고 그 승리를 확신케 하는 새 국가 간 조약"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관계가 "가장 공고한 불패의 동맹관계, 전우관계의 궤도 위에 확고히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마체고라 대사도 연설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언급했다. 그는 "로씨야는 자기 조국을 지키듯이 꾸르스크주의 전장에서 기적적인 영웅주의를 발휘하며 군기를 불멸의 영광으로 빛낸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위훈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현모 기자 ninek@hankookilbo.com